세종시 선수단, 전국체육대회 3일차 순항 중
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(단장 오영철)은 13일 시작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. 대회 3일차인 15일까지 시범종목 포함 총 15개의 메달(금 4·은 4·동 7)을 획득하며,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.
대회 첫 메달은 펜싱에서 나왔다. 대회 1일차인 13일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손태승(세종시체육회)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. 또한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레슬링 종목에서 G-97kg급에 출전한 강민준(두루고 2학년)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.
대회 2일차에는 5개의 메달(은 2·동 3)이 쏟아졌다. 왕년의 산악 여제 김자인은 변함없는 실력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, 세종시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(헤비급 90kg+)도 은메달을 따냈다.
레슬링 종목에서는 송건(G-82kg, 두루고 3학년), 유다연(F-53kg, 두루고 2학년)이 동메달을 추가했다.
합기도 종목에서는 호신술에서 정선희(백인합기도), 홍지원(화랑합기도)이 은메달, 대련에서 오예빈(미들급), 유연수(페더급)가 동메달을 추가하며, 합기도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기록했다.
세종시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대회 3일차에 나왔다. 수상스키 종목에 출전한 유지영(팀왕스)이 슬라롬에서 세종시선수단 첫 금메달을 안겼다. 또한 웨이크보드에서 박주연(웨이크아카데미)이 동메달을 추가하며, 수상스키 종목은 종합 3위(550점)를 기록했다.
이어 메달 효자종목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문혜경·임진아가 개인복식, 이민선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