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수가 가르쳐 주는 ‘매직테니스’에 푹 빠진 어린이들
2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엔 오전부터 약 50명의 어린이가 모여 테니스를 즐겼다. 이날 이들이 즐긴 테니스는 흔히 알려진 테니스와는 달랐다. 조금 더 크고 말랑말랑한 공과 다양한 기구를 통해 재미를 높인 이른바 ‘매직테니스’였다. 매직테니스는 국제테니스연맹(ITF)이 어린이 또는 초보자들에게 테니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안한 플레이 앤 스테이(Play and stay)의 한국형 명칭으로, 이날 행사엔 NH농협은행 테니스단 선수들과 박용국 단장, 김동현 감독 등이 직접 나서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가르쳤다.